[스캠_블로그_인터뷰]

 

스타트업캠퍼스의 주니어 닛픽에게서 듣는

OZ이노베이션랩 우수팀이 아니어도 받을 수 있는 최대의 혜택

 

불편함을 산다는 곳이 있다면 여러분은 불편함을 팔 의향이 있으신가요사람들이 느끼는 불편함을 모아 이를 기업에 판매한다는 발상의 전환을 한 스타트업이 있습니다스타트업캠퍼스 OZ이노베이션랩 3기 출신의 멤버들이 만든 닛픽인데요닛픽의 김준영 씨를 만나 스타트업캠퍼스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Q. 먼저 간단히 본인 소개와 사업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OZ이노베이션랩 3기 출신의 김준영입니다.

 

Q. 불편함을 산다는 것이 역발상으로 느껴지는데요이런 생각은 어떻게 하시게 된 건가요?

A. 2013년도부터 생각했는데제가 고시공부를 한 적이 있어요그때 고시원 근처에서 밥을 사먹었거든요맛집 찾을 때 주로 블로그에서 찾잖아요근데 성공한 적이 별로 없어요그래서 밴드를 만들어 맛이 없거나 불친절하거나 하는 곳들의 후기를 남겼어요나중엔 고시원 근처 식당을 운영하시는 분이 이런 밴드가 있다는 사실을 아시고 데이터를 요구하시더라고요개선점을 알고 싶다고요그래서 내용을 정리해서 드렸더니 좋아하셨어요거기서부터 시작했어요.

 

Q. 사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소개해주세요.

A. 최근에는 당신의 불편함을 삽니다라는 어플리케이션을 런칭했어요여기서 사람들은 자기가 느꼈던 불편함에 대해 적을 수 있는데요적는 것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불편을 모아서 어떻게 했는지까지 보여줘요그래서 사회적 이슈나 사람들이 관심을 많이 가지는 주제를 선정하려고 노력해요지난 여름에는 해운대에 대한 불편함을 조사해서 모은 불편을 해운대 관리 공무원에게 전달했어요사람들은 본인들이 말한 불편이 개선되는 것까지 확인할 수 있어서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또 이런 내용들을 기자들에게 전달하면 기삿거리가 돼서 기사화될 수 있어요다양한 곳과 컨소시엄할 수 있고 사회적 움직임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나중에는 데이터를 판매하는 것까지 생각 중이에요.

 

 

 

Q. 구체적인 사업 모델은 무엇인지 어떻게 일이 진행되는지 궁금합니다.

A. 불편함의 데이터를 모아 가공해서 기업에 전달하는 것을 데이터 에이전시라고 하는데 아직 그 단계까지는 어려움이 있어요데이터를 가공하기가 쉽지 않거든요그래서 지금은 불편함을 개선한 제품을 만들 예정이에요예를 들면 가장 최근에 모은 불편함 중에 지갑에 대한 불편함이 있더라고요버스 내리고 탈 때 태그하면 카드 두 장이 찍혀서 한 장만 찍어달라고 하는 경우가 있잖아요그런 부분을 개선한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거죠소비자의 니즈에 따라 커스터마이징 하는 건데요본인의 불편함에 대한 아이디어가 반영된 제품이라면 충성도가 더 높을 거라 생각해요.

 

Q. 스타트업으로 시작하기에 어려움이 있었을 텐데 이 일을 한다고 할 때 주변 반응은 어땠나요? A. 반응은 좋았어요주변 친구들에게 많이 물어봤는데 재밌겠다하는 반응이 많았어요제 성격상 무작정 바로 창업하지 않고 여기저기 물어보러 다니는 스타일이거든요직접 스타트업 기업에 찾아다니면서 확인해보니 해볼만한 사업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자신감을 얻고 작년 말에 시작했어요.

 

Q. 스타트업캠퍼스을 지원하실 때 중요하게 본 것은 무엇인가요?

A. 어떤 멘토를 만날 수 있는지를 가장 중요하게 봤어요그리고 네트워킹과 어떤 수업을 하는지도요제가 좀 신중한 편이라 다른 데와 비교를 많이 했거든요창업에 대해 전문적으로 A부터 Z까지 배울 수 있는 곳은 스타트업캠퍼스가 유일했던 거 같아요.

 

Q.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주로 어떤 부분에 도움을 받으셨는지 궁금합니다.

A. 스타트업 전 분야에 대해 다 도움을 받았어요제가 공대생이거든요근데 이곳에서 경영세무회계마케팅까지 전반적으로 훑어볼 수 있어서 도움을 많이 됐어요그리고 알렉스 코치님의 마케팅 전략도 도움이 됐는데요애플리케이션 런칭 2주만에 다운로드 1,000명이 넘었거든요마케팅 비용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는데도 말이에요전략의 힘이 크다는 것을 알았어요.

 

 

 

Q. 스타트업캠퍼스를 이수한 후 좋은 점은 무엇일까요?

A. 이노베이션랩 우수팀으로 선정되지 못해서 센터에 입주하지는 못했지만 저 스스로도 스타트업캠퍼스 주니어라고 얘기하고 다닐 만큼 다른 혜택을 많이 받았어요먼저 저희 팀 모두가 이곳 출신이에요저한테는 굉장한 재산이죠다들 과묵하게 일만 하는 스타일이에요또 코치님들과 지금도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도 좋아요조언이 필요할 때 매번 요청드리면 감사하게도 항상 시간을 내주시거든요.

 

Q. 우수팀으로 선정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A. 사업 아이템 자체의 난이도가 높은데 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고 판단하신 거 같아요그래서 선정이 안 되긴 했는데 저한테 새로운 도전 과제가 생긴 거 같아요선정되지 않아도 이렇게 성공했다하고 스타트업캠퍼스 후배들에게 얘기하고 싶어요.

 

Q. 이노베이션랩 5기 후배들에게 한 말씀 해주세요.

A. 저도 스타트업을 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후배들에게 뭐라고 얘기하기는 조심스러워요제가 드리고 싶은 얘기는 온 것만으로 충분히 한 발자국 다가왔다잘했다고 격려의 말을 해주고 싶어요그리고 이곳에 온 초심을 기억했음 좋겠어요.